울산 이경훈 예비후보 “이상헌, 고발 남용말고 공정 경쟁”
울산 이경훈 예비후보 “이상헌, 고발 남용말고 공정 경쟁”
  • 정재환
  • 승인 2020.02.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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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 이경훈(사진) 예비후보가 2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상헌 의원은 고발을 남용하지 말고 공정하게 경쟁하라”고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21일 이 예비후보측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공명선거분과에 고발했다.

이 예비후보측은 경선 발표 당일인 이날 밴드와 페이스북 등 SNS에 “부울경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이 있는 지역구중 유일하게 울산 북구만 경선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들은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예비후보측이 글을 올리기 전에 부울경 민주당 현역국회의원 10명 중 이 의원과 불출마 의원을 제외한 8명에 대한 발표가 나지 않은 상태이며, 추후 단수공천이 됐다 하더라도 1명의 지역구는 추가공모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허위사실 유포라는 게 이 의원측의 고발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 당내 경선을 하는 부울경 지역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있는 지역구는 21일 현재 어느 곳에도 경선이 결정된 곳이 없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그런데도 자신에 대한 뒤돌아봄이 없이 허위사실 유표로 경선상대를 고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당시 문자는 현역의원과 견줘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을 뿐”이라며 “당 공명선거분과에도 이 같은 내용으로 충분히 소명했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 의원은 구태의연한 정치에 마침표를 찍기를 정중히 요청한다”며 “또한 무엇이 허위사실인지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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