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계체전 금1·은3·동2
울산, 동계체전 금1·은3·동2
  • 정인준
  • 승인 2020.02.2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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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위 성과… 예년수준 성적
울산시가 제101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종합 15위 성적을 거뒀다. 울산시는 동계체전 마지막날인 지난 21일 금메달1·은메달2·동메달1개를 수확해, 총 금1·은3·동2개를 땄다. 종합점수는 54점, 메달순위는 12위를 기록했다.

23일 울산시체육회에 따르면 대회 마지막날인 21일 무더기 메달이 나왔다. 전날까지 은1·동1로 예상했던 메달이 나오지 않아 애를 태우던 선수단에 첫 금과 함께 메달이 무더기로 나온 것.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는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과 복합경기가 열렸다.

울산시에서는 남일반부, 남중부, 여중부에서 선수들이 출전했다.

금메달은 슈퍼대회전에서 기대했던 여중부 슈퍼대회전에서 나왔다. 이민선(다운중2) 선수가 40초18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민서 선수는 슈퍼대회전과 회전경기를 합산하는 복합경기에도 출전했지만 앞서 지난 19일 열린 회전경기에서 넘어졌기 때문에 복합경기 메달획득에는 실패했다.

은메달 2개과 동메달 1개 남자일반부 김동우(울산스키협회) 선수와 김현태(울산스키협회)로부터 나왔다. 이 두 선수는 모두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톱랭커들이었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특히 김현태 선수는 슈퍼대회전에서 동메달을 땄지만, 지난 20일 회전경기에서 은메달을 따 복합경기합산 결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대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땄다.

울산시체육회 이진용 회장은 “올해 금메달 4개를 예상했지만 이에 못미쳐 아쉬운감이 있다”며 “하지만 울산지역의 열악한 동계종목 지원상황에서 선수들이 지난 1년여간 흘린 땀과 노력에 아낌 없는 격려를 보낸다”고 밝혔다.

울산시체육회는 이번 제101회 동계체전에 정식 7개 종목 중 4개 종목에 21명의 선수를 포함한 선수단 50여명을 출전시켰다. 울산시가 참가하는 종목은 빙상, 스키, 산악(시범종목), 컬링 등이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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