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아쉬움 … 송년 향연 메아리
기쁨과 아쉬움 … 송년 향연 메아리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7.12.11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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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 달력이 이제 한장 남았다. 가는 해와 오는 해에 대한 아쉬움과 설렘으로 각종 송년 모임 또는 술에 얼룩진 연말보다는 가족 연인들과 공연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것이 어떨까? 그동안 바쁜 회사일로, 수험생활의 고단함으로 소원했던 가족과 연인, 직장 동료, 친구들끼리 공연을 관람하며 한해의 기쁨과 아쉬움을 돌아보면 그것으로 충분할 것이다.

~15일 아이스 발레단 아이스링크

20일 시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

21일 얌모얌모 콘서트

27일 11시 모닝콘서트

27일 리틀렌젤스 겨울향연

27일 소프라노 홍혜경 리사이틀

30~31일 넌버벌 퍼포먼스2007 점프

△울산시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 20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상임지휘자 김홍재가 이끄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전 세계에서 송년음악회의 대명사로 많이 연주되고 있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교향곡을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과 함께 송년의 밤을 장식한다.

세계적으로 송년에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을 세계적인 지휘자 김홍재가 이끄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송년음악회를 통해 클래식의 진정한 매력과 진한 감흥을 전할 것이다.

△11시 모닝콘서트 ‘ 27일 오전11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Memory’ 라는 부제를 가지고 준비되는 12월 모닝콘서트에서는 연초에 협연자로 나섰던 피호영, 양성원, 피아니스트 최윤아와 함께하는 베토벤 삼중주협주곡과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을 만날 수 있다.

△얌모얌모콘서트 21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클래식 공연에 참석한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마음 놓고 떠들면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자유로움과 딱딱하고 고상하게 느껴지던 클래식을 편안하고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흥미롭고 부담 없는 공연이 될 것이다.

△리틀엔젤스 겨울향연 27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962년에 창단해 지난 45년간 세계순회공연을 통해 우리의 문화예술을 세계에 알린 ‘평화와 화해’의 작은천사 리틀엔젤스예술단.우리나라 궁중무의 대표작인 화관무, 부채춤, 꼭두각시와 아름다운 화음의 합창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 한국 전통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문화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 세계 3대 아이스발레단 15일까지 울산과학대학 아산체육관 아이스링크

울산과학대 아산체육관 개관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프랑스, 캐나다 등지의 국제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알렉산더 크림킨, 모스크바 챔피언십과 독일국제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율랴 윤니아 등 화려한 경력과 기술을 갖춘 스케이터들이 대거 출연, 모던ㆍ클래식ㆍ발레ㆍ아크로바트 등 다양한 장르의 아이스발레를 선보인다.

△ 소프라노 홍혜경 리사이틀 27일 오후 8시 현대예술관 공연장

메트로폴리탄 무대에서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과 협연하고 있는 한국의 자랑스러운 프리마돈나 홍혜경이 올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특별한 레퍼토리로 고국의 팬을 찾는다. 이번 음악회에서 홍혜경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우리에게 익숙한 성가곡과 캐롤를 준비해 온화해지는 연말을 더욱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줄 것이다. 문의 052-202-6300

△ 넌버벌 퍼포먼스 2007 점프 30일 3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점프’는 3대에 걸쳐 무술을 연마하는 대가족을 주인공으로 이들의 집에 도둑이 침입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대사 없이 코믹하게 그린 넌버벌 퍼포먼스로 ‘무술’이라는 동양적 소재를 가족 코미디 속에 담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잇따른 해외 공연 성공으로 주목받은 가운데 최근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커플이 관람 후 호평해 유명해진 작품이다.

/김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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