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코로나19 가짜뉴스 차단 나서
울산 남구, 코로나19 가짜뉴스 차단 나서
  • 성봉석
  • 승인 2020.02.2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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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가짜뉴스 차단에 나선다.

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역 내 코로나19 가짜뉴스 차단을 위해 임의 시설 폐쇄를 금지하고, 허위사실 유포 시 경찰에 고발 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남구 한 아파트에서는 휘트니스센터 회원 1명이 코로나19 의심자와 접촉했다며, 센터를 폐쇄하는 등 소동이 발생했다.

남구는 이 같은 유사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를 의심한 임의 시설 폐쇄를 금지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사항은 남구보건소에 신고하고, 필요 시 현장대응팀이 조사한 뒤 시설 폐쇄 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 고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해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할 시에는 ‘명예훼손, 영업방해,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경찰에 고발해 의법 조치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1일 소독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열화상카메라 운영, 접촉자 발생시 1:1 자가격리 전담반 운영 등 대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으며, 구민들도 예방 수칙을 적극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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