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함·행복 가득한 울산시립합창단의 하모니
따스함·행복 가득한 울산시립합창단의 하모니
  • 김보은
  • 승인 2020.02.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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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공연 ‘윈터 콘서트’ 25일 문예회관… 클래식·애니메이션·뮤지컬 넘버 등 선보여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윈터 콘서트(Winter Concert)'를 선보인다. 사진은 시립합창단 지난 공연 모습.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윈터 콘서트(Winter Concert)'를 선보인다. 사진은 시립합창단 지난 공연 모습.

 

울산시립합창단이 봄방학을 맞은 청소년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소공연장에서 시립합창단의 기획공연 ‘윈터 콘서트(Winter Concert)’가 펼쳐진다고 19일 밝혔다.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클래식 음악과 함께 애니메이션 영화 주제곡과 뮤지컬 넘버 등을 합창, 독창으로 선보인다.

또한 소프라노 권경희의 해설을 곁들여 관객의 공연 이해를 돕는다.

첫 무대는 합창곡으로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메들리로 편곡한 오병희의 ‘고 클래식(Go Classics)’, 화려한 화성과 리드미컬한 흐름이 돋보이는 댄 데이비슨(Dan Davison)의 곡 ‘리듬(Ritmo)’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김미정이 뮤지컬 ‘캣츠’ 중 ‘Memory’를, 소프라노 홍지연·테너 김정권이 ‘오페라의 유령’ 중 ‘All I ask of you’를 각각 열창한다.

이와 함께 바리톤 최대우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을, 소프라노 김은정·테너 김병도가 영화 ‘알라딘’ 삽입곡 ‘A Whole new world’를, 소프라노 박인경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삽입곡 ‘Into the unknown’을 들려준다.

이외에도 ‘푸니쿨리 푸니쿨라(Funiculi funcula)’, ‘여자보다 귀한 것 없네’를 남성합창으로 만날 수 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시립합창단이 조혜영의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와 ‘거위의 꿈’, ‘붉은 노을’ 등을 노래해 관객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한다.

지휘는 조은혜 시립합창단 부지휘자가 맡는다.

현재 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는 공석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에게 합창에 대한 친근감과 아름다운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립합창단의 하모니로 따스함과 행복이 가득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5천원. 회관 회원은 30%, 단체(10매 이상) 20%, 학생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문의는 ☎275-9623~8.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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