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울산시당, 경선 지역 4곳 발표
민주 울산시당, 경선 지역 4곳 발표
  • 정재환
  • 승인 2020.02.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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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갑 송병기 경선 확정… 중구 미정·울주군 단수 추천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치를 지역을 속속 발표한 가운데 울산지역에서는 모두 6곳 가운데 4곳이 경선지역으로 결정됐고, 한 곳은 단수 후보 추천, 나머지 1곳은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4·15 총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울산을 비롯한 경선을 치를 지역 52곳을 발표한데 이어 15일에는 경선지역과 단수 공천지역을 추가로 발표했다.

지난 13일 1차 발표에서 남구갑에 송병기·심규명 후보, 남구을은 김광수, 박성진, 김지운 등 3명을, 북구는 이경훈·이상헌 후보를 경선 대상에 올렸다.

이어 15일에는 울산 동구(김태선·황보상준)를 경선지역으로 추가했고, 울주군(김영문)을 단수 공천지역으로 지정했다.

울주군 선거구의 경우 구광열·송규봉·오상택 예비후보 등은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로써 울산지역 6곳 중 중구를 제외한 3곳이 경선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후보자들이 경선레이스에 돌입했다.

경선 레이스를 펼치는 지역은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50%씩 반영하는 방식을 통해 후보가 결정된다.

단수 추천된 울주군의 김영문 예비후보는 경선 없이 본선 후보로 선거운동을 펼치게 됐다.

중구는 16일 현재까지 경선 또는 단수 추천이 되지 않아 빨라야 19일 이후에나 공천 심사가 이뤄질 겻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역 의원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시역 64곳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에 대한 추가 공모를 17~19일까지 진행한 뒤 공천심사를 이어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송병기 남구갑 예비후보는 경선확정에 따른 입장 발표에서 “당이 후보로서의 적격성을 인정해줘 감사하다. 이로써 출마완주 여부를 두고 제기됐던 시민의 우려도 말끔히 사라지게 됐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당심은 얻었으니 이제는 민심을 얻는 일만 남았다”며 “심규명 후보와는 이미 공정경쟁을 하기로 결의한 만큼 약속 이행에 추호의 흔들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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