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의 전염병은 우연일까?
우한의 전염병은 우연일까?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0.02.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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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자 보도에 의하면, 중국 우한에 바이러스가 발생한 지 두 달여 만에 중국에서만 확진자가 5만9천명, 사망자가 1천300명을 넘었다고 한다. 검사를 기다리는 사람은 수를 헤아릴 수 없고 여러 도시들은 봉쇄되어 모든 것이 멈춰버린 죽음의 도시가 되었다고 한다.

중국이 사회주의국가여서 언론을 통제하는데다 워낙 넓고 인구가 많아서 사실상 통계가 어려운 나라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중국 내 상황은 공식 발표보다 훨씬 더 심각할 수 있다.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가 5만9천명을 넘었다면 이 환자들과 접촉한 사람들은 헤아릴 수도 없고 경로를 추적할 수도 없다.

열이 나고 증상이 있어도 병원이 모자라 검사도 치료도 못 받고 집에서 자연치료를 기다리는 사람이 부지기수라는 소식도 들려온다. 세계 각국이 서둘러 특별기를 보내 우한시에 있는 자국민들을 태워가고 중국인들과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입국을 차단하는 것을 보면 이번 전염병 사태는 사스나 메르스 때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확진환자가 20여명에 불과하고 울산은 환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피해는 크다. 중국 공장에서 부품생산이 중단되면서 국내 자동차공장이 휴업을 하자 협력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주변 상가들도 어려워지게 되었다. 각종 행사들이 중단되고 졸업식, 입학식마저 취소되고 각종 모임들도 갖지 않고 여행도 자제하니 경기가 얼어붙을 수밖에 없다. 이런 사태가 지속된다면 연쇄부도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재앙이 발생했을 때 일반인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원인이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 치료는 가능한가? 하고 전염병 자체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바라보는 필자의 생각은 좀 다르다. 날마다 수백 명씩 죽고 도시가 마비되는 이런 사태를 바라보고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를 고민하면서 목사의 눈으로 이 사태를 바라보는 생각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성경에도 전염병으로 많은 사람이 죽은 재앙이 있었음을 여러 기록에서 알 수 있다. “이에 여호와께서 그 아침부터 정하신 때까지 전염병을 이스라엘에게 내리시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백성의 죽은 자가 칠만 명이라.”(사무엘하 24장 15절) 다윗왕이 통치하던 시대에 이스라엘에 전염병이 번져 칠만 명이 죽는 일이 있었다. 당시 이스라엘에 내린 전염병은 다윗왕의 교만과 잘못 때문에 내린 하나님의 경고 메시지였다.

중국 후베이성의 중심인 우한시는 1천100만 명이 사는 큰 도시이며 중국의 중심부로 사통팔달 교통이 발달한 도시이다. 위생시설이 열악한 소도시도 아닌 큰 도시에서 전염병이 창궐한 것을 우연으로 봐야 할까?

중국은 시진핑이 2023년까지 10년의 임기를 마치고도 더 집권할 수 있도록 법을 고쳐 장기집권의 토대를 마련했다. 그러나 기독교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것을 그냥 두면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고 기독교를 탄압하기 시작했는데, 중국의 중심에 위치한 후안시를 종교정책 시범지로 지정하는 바람에 후안시에서 기독교 탄압이 심했다고 한다. 48개 교회를 강제 폐쇄시키면서 십자가 탑을 불태우고 끌어내리고 예배당을 파괴하고 성경책을 불태웠다. 또 교회 마당에 CCTV를 설치하여 감시하고 예배당 안에 국기와 시 주석의 초상화를 걸게 하고 예배시간에 정부 선전 시간을 넣게 하며 교회 지도자들을 수감했다. 이에 항의하는 교인들을 공안원들이 폭력으로 진압하는 우한시에서 전염병이 발생한 것은 하나님의 경고의 메시지라고 보아야 한다.

오늘날 과학이 바벨탑이 되어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다. 인간이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고 비웃고 조롱하면서 황금만능주의와 쾌락주의에 빠져 동성애와 음란으로 심판을 받은 소돔 고모라와 같이 되어가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성경의 역사는 통치자가 교만하여 하나님을 대적할 때 재앙이 임했음을 증거하고 있다.

바이러스 하나도 해결하지 못하는 연약한 인간임을 깨닫고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 중국을 위시한 각국의 지도자들과 모든 인간은 오만을 회개하고 겸손해야 할 것이다. 하루 속히 바이러스가 소멸되고 환자들이 완치되어 이 사태가 끝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유병곤 새울산교회 목사·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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