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악용 스미싱 주의
신종 코로나 악용 스미싱 주의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0.02.12 2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정보로 위장해 악성코드를 퍼뜨리는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가 살포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기업들의 정보 탈취를 노린 것으로 풀이되는데 첨부 파일을 실행하면 악성코드에 감염이 된다고 한다.

기업들을 대상으로 보내지는 ‘Coronavirus Update : China Operations’란 제목의 이메일은 신종 코로나와 관련된 중국 내 상황과 기업 대응 등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면서 ‘생산 일정이 재개되는 일정은 첨부 파일을 확인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첨부파일을 내려받고 압축을 풀어 나오는 파일을 실행하면 사용자 PC에 악성코드가 감염된다. 이 악성코드는 외부 서버와 통신하면서 감염된 PC의 키보드 입력을 가로채고 컴퓨터를 마음대로 움직이는 원격제어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전염병 발생 마스크 무료로 받아가세요’ 등을 내용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스미싱 스팸 문자나 보이스피싱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문자 메시지 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에 소액결제 피해나 개인정보가 유출 될 수 있다.

안그래도 신종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데 이와중에 이를 이용한 스미싱이 기승이라고 하니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전문가들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의심스러운 메일은 열어보지 말고, PC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시키는 것이 좋으며 문자메시지에 인터넷 주소가 포함돼 있으면 스미싱 문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구 달동 정지윤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