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아직도 국민 100만명이 지하·옥탑방에 살고 있어”
김종훈 “아직도 국민 100만명이 지하·옥탑방에 살고 있어”
  • 정재환
  • 승인 2020.02.1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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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민중당·울산 동구·사진) 국회의원은 국가통계포털(KOSIS) 자료 분석 결과 우리나라 국민 100만명이 지하(반지하)방과 옥탑방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15년 기준 36만3천896가구가 지하(반지하)층에 거주했고, 5만3천832가구가 옥탑층에 거주했다, 지하(반지하)층과 옥탑층에 거주하는 가구를 합하면 41만7천728가구가 된다.

김 의원은 “2015년 당시 가구당 가구원 수가 2.5명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경우 대략 90만7천740명이 지하(반지하)층에, 13만4천580명이 옥탑방에 산다는 계산이 나온다”며 “이들을 합하면 104만2천320명에 이르는 셈”이라고 말했다. 시도별로 보면 지하(반지하)방, 옥탑방 거주는 주로 수도권 현상임을 알 수 있다.

서울의 경우 1만 가구당 680가구가, 경기와 인천은 각각 252가구(630명)와 214가구(535명)가 지하(반지하)방, 옥탑방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비수도권은 상대적으로 지하(반지하)방, 옥탑방 거주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경우는 306가구가 지하(반지하)방에, 578가구가 옥탑층에 거주하는 등 총 884세대가 지하(반지하) 및 옥탑방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만가구 당 21가구로 전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김 의원은 “영화 기생충은 우리 사회가 지하(반지하)방, 옥탑방에서 사는 국민들을 시급하게 지상으로 올려놓아 지상층 주거공간에서 살게 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며 “정부는 지금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빈곤층의 주거환경 개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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