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통문화지수 12단계 ‘수직 상승’
울산시, 교통문화지수 12단계 ‘수직 상승’
  • 이상길
  • 승인 2020.02.1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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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광역자치단체 중 5위
울산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교통문화지수는 교통안전 의식 수준을 나타내는 수치로 울산시는 지난해 17위(E등급)에서 올해 12계단 오른 5위(B등급)에 등극했다.

이 같은 성과는 시민 맞춤식 교육·홍보, 시민의식 향상,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한 시책 효과 등이 작용한 것으로 울산시는 분석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지표 18개 세부항목에 대한 현장평가를 거쳐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산출된다.

울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총 79.29점(운전행태 45.01점·교통안전 16.98점·보행행태 17.30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77.46점)을 상회했다.

세부항목으로 보면 차량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지역 교통안전 정책 이행 정도, 교통사고 사망자 수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반면 차량 방향지시등 점등률,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 보행자 스마트기기 사용 빈도 등은 문제점으로 지적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해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하고 시민 안전의식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기관별 특성에 맞는 맞춤교육 등 범시민 실천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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