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올해 꼭 우승 기대… 열심히 응원”
“울산현대 올해 꼭 우승 기대… 열심히 응원”
  • 정인준
  • 승인 2020.02.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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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선수’ 처용전사 리더 박동준 의장
“올해는 울산현대FC가 꼭 우승해 시즌 마지막에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12번째 선수로 불리는 울산현대FC 서포터즈 ‘처용전사’ 리더 박동준(28·사진) 의장의 말이다.

박 의장은 지난 시즌 울산현대가 다잡았던 우승을 아쉽게 놓친 것에 대해 “지난 시즌내내 좋은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괜찮았다”며 “올해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올 시즌 전망에 대해 “용병선수 비용 존슨의 한국적응에 달려 있다”며 “지난해 탄탄한 조직력을 얼마만큼 회복했는 지도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불안했던 수비력엔 백전노장 정승현 선수가 다시 와 업그레이드가 된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며 “다만 올해 부족해 보이는 윙사이드의 공격력을 어떻게 메울 것이지도 관심”이라고 말했다.

처용전사는 홈경기와 원정경기에서 없어선 안될 장외선수들이다. 성적에 따라 부침이 있지만 지난해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박 의장은 “홈경기엔 평균 200여명이 응원했고, 시즌막바지 원정경기엔 600여명이 응원했다”며 “올해엔 문수구장으로 홈그라운드가 바뀌기 때문에 새로운 마음으로 응원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의장은 “축구는 엄청 재미있는 데 즐기는 문화가 울산에 부족한 것같아 안타깝다”며 “최근 관중이 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구단과 처용전사가 협력해 더 많은 팬들을 축구장으로 이끌어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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