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야, 신종 코로나 극복 힘 보태
울산 여야, 신종 코로나 극복 힘 보태
  • 정재환
  • 승인 2020.02.0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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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책본부 1차 회의… 당 차원 대응키로한국, 오늘 성남동서 전 당원 헌혈 캠페인 실시
심규명 더불어민주당 남구갑 예비후보가 지난 7일 공업탑 일대에서 헌혈 캠페인을 벌였다.
심규명 더불어민주당 남구갑 예비후보가 지난 7일 공업탑 일대에서 헌혈 캠페인을 벌였다.

 

울산 여야 정치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사태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지난 7일 시당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대책본부 제1차 회의를 가졌다.

대책본부는 시당위원장인 이상헌 국회의원을 본부장으로, 각 지역위원회 운영위원장들을 부본부장으로 구성해 당원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당 차원의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활동시기를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안정기를 발표할 때까지로 정한 대책본부는 울산시와 유기적인 정보 공유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울산시에 재난안전기금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키로 했다.

또 대책본부는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대책을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가짜뉴스 차단을 위해 폭넓은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사태를 극복하는데 힘을 모으기 위한 일환으로 ‘전 당원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

정갑윤 시당위원장과 박맹우·이채익 국회의원, 총선 예비후보자들은 10일 오후 3시 중구 성남동 헌혈의 집에서 헌혈할 예정이다. 또 총선예비후보자들과 시당 당직자, 당협 당직자, 전 당원들에게 ‘헌혈 릴레이’에 동참할 줄 것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국당 시당은 우한폐렴 확산 우려 등으로 단체 헌혈 행사보다 각 지역별로 위치한 ‘헌혈의 집’을 이용해 자율적 헌혈과 온라인(SNS 활용 등) 릴레이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당 시당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 우려 때문에 울산지역 혈액재고량이 고작 2.5일분으로 ‘경계(2일분 미만)’ 직전 단계에 이를 만큼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며 “당원뿐만 아니라 위기 극복에 뜻을 같이하는 울산시민도 헌혈에 많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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