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곳곳서 정월대보름 맞이 ‘동제’
울산 곳곳서 정월대보름 맞이 ‘동제’
  • 김원경
  • 승인 2020.02.0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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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2동·중앙동·방어동, 안녕과 풍요 기원
중구 반구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영태)는 지난 7일 길메리병원 옆에 있는 동 제당에서 박태완 중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월대보름을 맞아 동민화합 기원 동제를 지냈다.
중구 반구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영태)는 지난 7일 길메리병원 옆에 있는 동 제당에서 박태완 중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월대보름을 맞아 동민화합 기원 동제를 지냈다.
중구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동렬)는 지난 7일 옥교경로당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화합과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를 지냈다.
중구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동렬)는 지난 7일 옥교경로당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화합과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를 지냈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 해 동안의 안녕을 기원하고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동제(洞祭)가 울산 곳곳에 열렸다.

울산시 중구 반구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7일 오후 11시 30분 동 제당에서 동민화합 기원 동제를 지냈다.

이날 동제에는 백영애 반구2동장과 이영태 반구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주민자치위원과 주민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반구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통정회 협조를 받아 지난달 31일 동 제당을 미리 청소하고, 이날 제례 전 음식을 준비했으며, 그 밖에 새마을협의회, 체육회, 청년회, 자율방재단 등 여러 단체와 주민들이 한 마음으로 동참해 동의 풍요와 안녕을 비는 제를 올렸다.

앞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같은 날 오후 6시 옥교경로당에서 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자년 흰쥐의 해를 맞아 주민화합과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를 개최했다.

동제는 마을을 지켜주는 동신에게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기원하는 제의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날 동제에서는 옥교경로당을 기증한 어르신들의 뜻을 받들고 이어나가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중앙동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했다.

이어 8일 오전에는 동구 방어동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상진마을 제당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구의원, 자생단체장 및 회원, 동 직원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제를 지냈다. 본래 해마다 동제를 지낸 후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지신밟기 행사는 취소했다.

방어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올 한해도 동 주민 및 우리 동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드리며, 특히 행사를 주관한 새마을협의회 및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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