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대규모 행사 대폭 취소
울산시교육청, 대규모 행사 대폭 취소
  • 정인준
  • 승인 2020.02.0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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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선제적 대응·신학기 준비 위해 22개 행사 취소·연기
울산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직원 대상 회의 등 22건을 취소하거나 자료집 배부 등으로 대체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 개최되는 본청 9개 부서 주관 교직원 대상 연수 33건 중 16건은 업무담당자가 학교로 찾아가는 간담회나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거나 매뉴얼·자료 등은 공문으로 전달하고, 일부는 취소하기로 했다. 또 당장 시급하지 않은 회의 등 6건은 3월 이후로 연기하도록 조치해 약 67%, 22건의 회의를 축소해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11일 900명이 참석 예정이던 사립유치원 교원연수는 취소됐고, 초·중·고·특수교사 170명을 대상으로 한 예술강사 지원사업 담당교사 설명회는 매뉴얼과 설명자료집 배부로 대체됐다.

이외에도 영양사 260명이 참석 예정이던 학교급식 기본방향 설명회와 100명이 참석 예정이던 교육격차해소 지원 교원간담회와 각종 워크숍, 설명회 등도 취소되거나 대체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지역사회로 신종코로나가 확산되는 것을 선제적으로 사전 예방하는 것과 함께 2020년에 새로 시행되는 각종 지침과 주요업무 계획 전달 등 회의가 2월에 집중돼 있어, 3월 신학기 준비가 소홀해 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매년 2월에 여러 부서가 따로 시행하는 각종 회의나 연수에 대해서는 통합 실시하거나 지침을 공문으로 전달하는 등 축소 실시하기로 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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