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상인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 ‘호응’
울산시, 상인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 ‘호응’
  • 이상길
  • 승인 2020.02.06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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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와 협약 맺고 사업 추진… 4개 전통시장 상인 400여명 지원
울산시 여태익 시민건강과장과 춘해보건대학교 신경미 임상 시뮬레이션센터장은 6일 시청 시민건강과에서 4개 전통시장 400명 상인에게 맞춤형 건강 증진 지원 서비스를 위한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 여태익 시민건강과장과 춘해보건대학교 신경미 임상 시뮬레이션센터장은 6일 시청 시민건강과에서 4개 전통시장 400명 상인에게 맞춤형 건강 증진 지원 서비스를 위한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의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이 시장 상인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시작된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은 시장 상인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올해 3년 차를 맞았다.

시는 장시간 근무로 인해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 전통시장 상인(수암·남목·태화종합)들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건강지킴이지원단’이 직접 찾아가 만성질환자 등록관리, 병·의원 연계,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상인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은 것은 물론, 혈압·혈당에 대한 지식 및 조절률이 향상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사업 참여도에서는 ‘만족’ 58%, ‘매우 만족’ 27%, ‘보통’ 14% 순으로 나타났으며, 사업 만족도도 ‘만족’ 54%, ‘매우 만족’ 33%, ‘보통’ 12%로 분석됐다.

상인들의 평균 혈압조절률도 사업 전 137mmHg보다 23mmHg 낮았으며, 혈당조절률도 사업 전 135mg/dL보다 23mg/dL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신규 추가 공모를 통한 대상을 확대해 4개 전통시장 상인 400명에게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6일 1별관 5층 시민건강과에서 춘해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건강검진, 건강증진 서비스 및 프로그램 운영,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및 체계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바쁜 일상으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활력 넘치는 행복하고 건강한 시장 만들기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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