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교육경쟁력 위해 공교육 지원 강화
울산 동구, 교육경쟁력 위해 공교육 지원 강화
  • 김원경
  • 승인 2020.02.0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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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5% 늘어난 32억원 지원… 무상급식·교육경비보조사업 등
울산시 동구는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 총 32억원의 학교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동구는 올해 학교교육지원 사업에 지난해(25억 4천만원)보다 6억6천만원, 25% 늘어난 32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2020년도 학교교육지원 주요사업은 △학교 무상급식 및 친환경급식지원 19억1천만원 △학교 교육경비보조사업 7억5천만원 △전하초등학교 다목적강당 건립비 2억원 △저소득층 자녀 학교 우유급식 1억2천만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7천8백만원 △영어광장 운영사업 7천5백만원 △학교 냉·난방비 7천만원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6천만원 △초등생존 수영교육 3천4백만원 △방학 영어캠프(4박5일) 3천만원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권 1천만원 등이다.

특히 학교 교육경비보조사업은 초·중·고 34개교, 사립 및 국·공립(단설) 유치원 16개원 등 총 50개교를 대상으로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사업신청을 받아, 교육경비보조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중 보조금을 교부한다.

올해는 단순 시설개선사업을 가급적 제한하고 학생 안전사고 우려에 따른 시설개선사업과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프로그램 사업에 우선적으로 지원 할 방침이다.

학교 냉·난방비 지원사업은 학교의 한정된 예산으로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냉·난방을 제공하기가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7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34개교 초·중·고교에 연중 4개월간 학급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학교별로 사업신청을 받는다.

동구 관계자는 “어려운 우리 구의 재정여건이지만 교육에 대한 투자가 동구의 가치를 높이는 중대한 일이며, 더 많은 학생들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지원 예산을 대폭 늘렸다”며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교육지원사업 추진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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