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상박골못 수변경관 조성
울산 남구, 상박골못 수변경관 조성
  • 남소희
  • 승인 2020.02.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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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가 두왕동 일대 개발제한구역(GB) 내 경관훼손지역을 개선하기 위한 수변경관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2일 남구에 따르면 두왕동 551-2번지 일원 상박골못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상박골못 수변경관 조성공사’ 사업을 통해 남구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남구는 주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마련 필요성에 따라 친환경 수변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상박골못 수변경관 조성공사’는 인근 지역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개발제한구역 내 경관 훼손된 지역을 정비해 수준 높은 통합 수변공간 제공으로 지역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사업 목적이 있다.

이에 지난해 3월 남구가 ‘상박골못 수변경관 조성공사’ 사업 계획안을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진행하는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분야에 공모했고, 국토부 현장 평가를 거쳐 9월 최종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올해 10월까지로 이달 주민간담회 및 사업설명회, 5~6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인허가 등 협의를 거쳐 여름께 착공,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7억원을 포함해 10억이 투입된다.

상박골못 유휴부지에는 산책로와 경관조명을 설치한 길이 540m 수변 산책로와 더불어 휴게시설(개방형 여가전용 공간), 편의시설(운동공간,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남구는 사업대상지 1㎞ 이내에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와 울산대공원이 있어 많은 주민이 상박골못 수변 산책로와 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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