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옥성초등학교 저소득 아동에 책상·의자 6개 세트 선물
울산시 중구가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 중인 학성동 가구거리의 활성화와 주민역량을 높이기 위해 운영했던 목공 교육프로그램의 성과물을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과 나눴다.
중구는 지난 31일 오후 학성동 옥성초등학교에서 ‘목공 교육프로그램’의 심화과정 참여자들이 만든 성과물인 책상과 의자 등 D.I.Y 가구를 기부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문용석 옥성초등학교장, 지역 주민과 상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제공된 성과물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목공방 나무갤러리에서 15명의 지역 주민이 함께 제작한 가구로, 책상 6개와 의자 6개다.
중구는 이 성과물들을 옥성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저소득 아동 6가구에 1세트씩 전달해 아이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목공 교육프로그램’ 심화과정의 참여자 15명은 지난해 11월에도 16, 17일 양일간 테이블 2개와 책장 3개를 제작한 뒤 같은달 27일 학성·남운학성타운경로당에 성과물을 전달했다. 이들은 교육 성과물을 지역 사회에 환원해 많은 사람에게 도시재생 사업을 알리는 동시에 이웃사랑을 실천해 따뜻함을 나누는 데 앞장서고 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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