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올해 ‘청소년 책의 해’로 지정
문체부 올해 ‘청소년 책의 해’로 지정
  • 김보은
  • 승인 2020.01.30 2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책 추천 홈페이지 개설·청소년 직접 선정 청소년문학상 제정 등 추진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를 ‘청소년 책의 해’로 정했다. 이에 따라 올 한해 국내 최초로 청소년 책 추천 홈페이지를 만들고 청소년이 직접 선정하는 청소년문학상을 제정하는 등 각종 사업이 추진된다.

문체부는 ‘2018 책의 해’의 성과를 확산·지속하기 위해 해마다 특정부문·계층별로 ‘책의 해’를 실시하기로 하고 올해를 ‘청소년 책의 해’를 명명했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에서 실시한 조사연구인 ‘독자개발 연구보고서’에서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의 정도는 초등학교 시기에 가장 높게 나타난다.

반면 중·고등학생이 되면 점차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문체부는 지난해 출판, 독서, 도서관, 청소년, 서점 등 관련 민간단체로 구성된 ‘2020 청소년 책의 해 네트워크’를 구성한 뒤 이날 ‘청소년 책의 해’ 상징, 표어, 포스터와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상징과 표어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ㅊㅊㅊ’으로 정해졌다. ‘ㅊㅊㅊ’은 각각의 ‘ㅊ’마다 책의 다양성, 성장성, 연결성을 함축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해석의 여지를 남겨 청소년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담았다.

올해 진행될 사업은 △국내 최초 청소년 책 추천 홈페이지 북틴넷(bookteen.net) 개설 △청소년이 직접 선정하는 청소년문학상 △청소년 도서축제(북페스티벌) △북톡북(틱톡·유튜브) △공익 캠페인 △책 읽는 소년원 △청소년 독서문화 조사 연구 및 청소년 책 공개 토론회다. 김보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