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지역 특성형 안전마을 만들기’ 공모
울산 중구 ‘지역 특성형 안전마을 만들기’ 공모
  • 남소희
  • 승인 2020.01.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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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8일까지 신청 접수
울산시 중구가 지역 주민들의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올해로 7번째 ‘지역 특성형 안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중구에 따르면 다음달 28일까지 중구 지역 13개 동을 대상으로 ‘2020년 중구 지역 특성형 안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신청을 받는다.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생활권 내 범죄, 재난 등 다양한 안전위해요인을 스스로 관리해 나가고, 행정이 이를 뒷받침함으로써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신청하고자 하는 마을은 주민과 주민자치위원회, 자생단체, 치안센터 등으로 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범죄·재난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중구로 하면 된다.

중구는 다음달 28일까지 참여한 동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벌인 뒤 오는 3월 말까지 1개소의 안전마을을 선정한다.

선정된 안전마을에는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4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시행하며, 12월에 사업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안전마을은 주민 안전네트워크 활동과 함께 우범지역 범죄예방 환경디자인과 마을 안전지도 제작, 교통사고 취약지역 점검, 범죄 취약지역 순찰활동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중구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성안동과 교동, 반구1·2동, 우정동, 병영1동 등 전체 6곳에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완료했다. 이에 따라 사업 첫해 대상지인 성안동은 경보등과 경보음이 동시에 울려 주위에 위기상황을 알리고, 성안지구대로 자동 연결되는 비상벨 17개소와 야간 보행의 안전을 위한 성안·백양초등학교 인도의 표지병 95개를 설치 완료했다.

지난해에는 병영1동에 방범용 고정식 CCTV 7대를 설치하고, 보안등 LED등으로 교체, 센스등 24개, 고보조명 2개를 설치해 야간에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하고, 도색, 담장 및 계단 정비, 대문 수리 등으로 낡고 칙칙한 골목을 개선했다.

중구 관계자는 “지역의 안전을 해치는 요소들이 해결함으로써 중구 지역의 안전수준이 개선되고 안전문화가 확산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로 자신이 거주하는 동의 안전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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