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두자릿수 증가
작년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두자릿수 증가
  • 김지은
  • 승인 2020.01.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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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 중시 소비문화 확산·배송강화 영향 14%↑
즉시·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문화 확산과 인터넷·모바일 기술발달 및 배송강화에 힘입어 지난해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보다 4.8%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0.9% 감소했지만,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14.2% 늘며 전체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편의점의 매출은 증가했으나, 온라인쇼핑 확산에 따른 대형마트와 SSM의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이 하락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가운데 편의점 매출은 가공·즉석식품과 비상 상비약 등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4.1% 늘었다.

반면에 업태 간 경쟁 심화 등의 요인으로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1.5%, 백화점은 0.1%, 대형마트는 5.1% 각각 매출이 줄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AI 활용 상품추천, 간편결제 등 기술 발전으로 인한 쇼핑 편의성이 높아지고 배송경쟁력이 강화돼 온라인 판매중개(15.9%)와 온라인판매(9.9%) 모두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3.0%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편의점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기온 상승으로 인해 계절상품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1.9% 하락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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