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지인들은 벌써부터 몇 박스씩 챙겨놨다며 필자에게도 추천할 만한 제품 몇가지를 보내오곤 한다.

특히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지인들은 등원시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하원시 사용할 마스크를 챙겨 보내라는 교사의 연락을 받는 등 곳곳에서 예방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29일 식약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과 관련해 ‘KF94’, ‘KF99’ 등급의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다만 마스크의 등급에 따라 차단 수위가 다르기 때문에 등급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보건용 마스크는 입자차단 성능에 따라 제품을 구분하고 있다. KF 뒤의 숫자는 차단율을 의미한다. 숫자가 높을수록 성능이 높다.

KF80는 평균 0.6㎛ 입자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다. 이는 입자성 유해물질(황사·미세먼지 등)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함을 의미한다.

식약처는 KF94, KF99는 평균 0.4㎛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차단하는 것으로 입자성 유해물질과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다.

KF94 이상부터 감염원으로부터 보호가 가능하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시 KF94, KF99 등급의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등급이 올라갈 수록 호흡 불편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기본적인 손 세정제 사용, 외출 후 손씻기, 기침 시 입 가리기, 외출 자제 등 예방 기본 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을 바로 찾지 말고 대외활동을 최소화 한 상태로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1339)로 연락해 상담받아야 한다. 남구 달동 권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