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 반구2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서예교실’은 29일 오전 반구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새봄맞이 ‘입춘첩(立春帖) 써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반구2동 서예교실 강사와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 민원인들이 선택한 입춘축 문구들을 직접 써서 무료로 배부했다.
서예교실 회원들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입춘첩 써주기 행사를 통해 국가의 안녕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줬다”고 밝혔다.
이영태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의 전통문화가 퇴색돼 가는 요즘, 입춘첩 써주기 행사는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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