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단체관광객 유치 특전 계속
울산시, 단체관광객 유치 특전 계속
  • 이상길
  • 승인 2020.01.2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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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원 편성·지원 조건 완화
울산시가 올해도 국내외 단체 관광객을 울산으로 유치한 여행사에 대해 다양한 특전(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6억원을 지원해 내국인 2만8천명, 외국인 4만 명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부 여행사에 특전이 집중되는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여행사별 연간 5천만원의 지급 한도를 정했다. 아울러 숙박·체험비 지원의 경우 내국인 20인 이상에서 15인 이상으로 지원 기준이 완화됐다.

체류형 관광객의 유치 확대를 위한 버스비 특전은 내국인(20인 이상) 20만원(대당), 외국인 10~14명 15만원, 15∼19명 25만원, 20명 이상은 35만원을 대당 각각 지원한다.

이밖에 철도·항공 특전은 4인 이상 1인당 1만원을 후원한다.

분야별 세부 지원 계획을 보면 숙박 특전은 내국인의 경우 1박 지원당 관광지 2곳과 식당 1곳 이상을 방문해야 한다.

외국인은 1박 지원 당 관광지와 식당 이용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버스관광 특전은 1일 지원당 관광지 2곳과 식당 1곳 이상을 방문한다.

이번 인센티브 정책에는 국제선 여객기 운항 확대와 인바운드(국내) 크루즈 유치를 위한 특전도 포함돼 있어 시는 이를 적극 활용해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울산 홍보 활동을 병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특전 제도는 외래관광객의 울산 유치를 위한 보조적인 수단이므로 제도 자체를 충분히 활용하면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울산의 특색있는 홍보에 주력해 관광객이 스스로 울산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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