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폐원 어린이집 ‘돌봄센터’로 탈바꿈
울산 남구, 폐원 어린이집 ‘돌봄센터’로 탈바꿈
  • 남소희
  • 승인 2020.01.2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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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가 아동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출생률 감소로 폐원하는 어린이집과 지역사회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확충한다.

남구는 초등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삼산·달동·삼호·선암동 지역에 5개의 다함께 돌봄센터를 개소한다고 27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중심의 돌봄체계 구축해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남구 사업으로써 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은 누구나 이용 할 수 있는 시설이다.

다함께돌봄센터 5개소가 추가 설치되면 남구의 144명 아동이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올해 다함께돌봄센터 5개소 중 3곳은 기존 폐원어린이집을 전환해 개소함으로써 출생률 감소에 따라 문을 닫는 어린집과의 상생 방안도 마련했다.

남구는 지난해 7월부터 폐원어린이집 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3곳의 폐원어린이집에서 다함께돌봄사업 동참을 유도하고 기존 어린이집 건물을 무상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한 동의를 이끌어 냈다.

남구는 수탁기관 선정과 리모델링을 거쳐 돌봄이 시급한 이진, 달동, 삼산 다함께돌봄센터(안) 3곳을 오는 5월 중으로 우선 개소하고, 그 외 2곳은 수탁자 공개모집을 통해 6월 선암커뮤니티센터 내 선암다함께돌봄센터, 12월 삼호와와커뮤니티센터 내 삼호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부구청장은 “맞벌이 부부의 돌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2022년까지 5개의 돌봄센터를 추가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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