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볼만한 무료관람 영화들!
‘문화가 있는 날’볼만한 무료관람 영화들!
  • 김보은
  • 승인 2020.01.2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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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국가정원 지정 기념’ 자연·정원 소재 상영
울산도서관 28~31일 아이와 함께하는 영화상영 주간
UMFF 작품상 수상작·시청자미디어센터 독립영화 등
올해도 ‘문화가 있는 날’을 영화와 함께할 수 있다. 울산박물관, 울산도서관 등 울산 지역 곳곳에서 각기 다른 주제로의 영화 상영 시간을 마련했다. 이달 만나볼 수 있는 무료 영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울산박물관은 올해 상반기 문화가 있는 날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기념해 자연과 정원을 소재로 제작된 영화들을 선보인다.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 오후 2시 박물관 2층 강당에서 1편씩 국내외 영화 총 6편을 선보인다. 모두 무료 관람이며 회당 선착순 22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오는 29일 상영되는 영화는 ‘타샤 튜더’로 미국의 동화작가면서 자연과 마주하고 꿈꾸는 대로 살았던 자연주의자 ‘타샤 튜더’의 이야기를 다뤘다.

타샤 튜더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지만 15살부터 그림과 농사를 시작한다.

이후 동화작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고 56세에 사계절 내내 꽃이 지지 않는 천상의 화원을 가꾼다.

타샤 튜더의 정원은 지금도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정원으로 꼽히며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울산박물관에선 이달 ‘타샤 튜더’를 시작으로 △버터플라이(2월) △플라워 쇼(3월) △식물도감(4월) △리틀 포레스트(5월) △구름속의 산책·포화 속으로(6월)가 차례로 이어질 예정이다.

울산도서관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4일간 운영한다. 주제는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 가득 영화상영 주간’이다.

상영 영화는 ‘겨울왕국’, ‘겨울왕국의 무민’, ‘아이스 에이지: 대륙 이동설’,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 등 총 4편이다. 나흘간 매일 오후 2시 도서관 1층 종합영상실에서 상영을 진행한다.

관람을 희망하는 울산 시민은 당일 현장에서 입장권을 받아 관람하면 된다. 사전 신청은 받지 않는다.

아울러 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오는 29일 각각 영화 ‘아가’와 ‘소공녀’를 상영한다.

영화 ‘아가’는 지구상의 마지막 사냥꾼 나누크씨의 가족 이야기를 소개한다.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경쟁-자연과 사람’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상영은 이날 오후 7시 40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 1관에서 이뤄진다.

‘소공녀’는 3년차 프로 가사도우미 주인공 ‘미소’가 집 없이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독립영화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펼쳐진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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