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아 울산 곳곳서 문화행사 ‘풍성’
설 맞아 울산 곳곳서 문화행사 ‘풍성’
  • 김보은
  • 승인 2020.01.2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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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놀이부터 공연까지… 어딜 가볼까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울산 곳곳에서 문화행사들이 펼쳐진다.

태화강 국가정원 오산광장에선 24~27일 4일간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윷놀이, 널뛰기, 투호·고리 던지기, 제기차기, 팽이 치기 등 민속놀이 7종 41점이 행사장에 준비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대왕별 아이누리에선 26, 27일 ‘전통 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행사에선 비석치기, 제기차기, 전통 염색, 국악기 배우기 등 전통 놀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연령대별 전통 놀이 경연대회가 마련돼 수상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악 한마당, 외줄 타기 시연, 마술 공연 등도 마련된다. 대왕별 아이누리는 설 당일인 25일을 제외하곤 정상 운영된다.

시립문수궁도장에서는 설 당일 시민을 대상으로 한 ‘활쏘기 무료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활쏘기는 우리의 전통문화 중 하나인 ‘국궁’을 이용한다. 행사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시립문수궁도장은 연휴기간(24~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개방된다.

울산대곡박물관은 세시풍속 체험 행사 ‘다복한 경자년, 울산대곡박물관에서 즐기는 설날’을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 전통문화 공연과 복을 부르는 복조리 만들기, 생쥐 모양 클레이 비누 만들기, 재미로 보는 토정비결, 차례상 차리기, 각종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전통문화 공연인 ‘신명나는 소리마당’은 설날 당일인 25일과 26일 오후 2시에 실시된다.

울산과 가까운 경주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하는 곳이 있다. 경주세계엑스포공원에선 입장 이벤트를 비롯해 전통 체험 행사와 공연이 준비돼 있다. 연휴 4일간 매일 선착순 입장객 5명을 대상으로 연간 회원권과 경품을 제공하고 한복을 입은 방문객에겐 입장료를 면제한다. 원화극장 앞에선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경주타워 ‘카페 선덕’에선 신라천년예술단의 대금과 가야금 연주를 함께 할 수 있다. ‘새해 소원 빌기’ 이벤트, 인증샷 콘테스트 등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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