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안전한 운전법
설 연휴 안전한 운전법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0.01.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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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맞아 오랜만에 장거리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귀성·귀경길은 안전운전이 필수다.

장거리 여행길 출발 전에는 자동차 점검을 해야 한다. 겨울철 고장은 시동 불량 배터리, 외눈 등화장치, 타이어공기압 불량, 물 부족이 주원인이다. 이러한 것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미리 꼼꼼하게 확인을 해야 한다.

요즘 블랙아이스로 인한 대형 사고가 눈에 띄게 늘었다. 포근한 겨울이라도 방심은 금물이다. 설날 연휴에는 정체를 피해 떠나는 새벽이나 심야시간 대 시내 도로보다 약 5도 정도가 낮은 터널 입출구, 교량 위, 강가, 산모퉁이, 그늘진 도로가 블랙아이스 경계대상이다.

도로표지판 안전속도 유지와 안전거리 확보에 신경 쓰고, 급제동과 급가속은 피해야 한다.

대형화물차와 버스는 순발력 있는 제동이 구조적으로 어렵다. 명절 정체 구간에서 사고가 나면 대형차는 접촉사고지만 승용차는 대형사고를 당할 수 있으므로 고속도로 운전 시 대형차 뒤를 따라가지 말아야 한다.

졸음운전도 주의해야 한다. 차내 히터 온도는 21~23도, 내부순환모드로 주행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내부순환모드로 장시간 운행 시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승해 졸음운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2시간 마다 10분씩 휴식, 1시간 마다 1~2회 차내 환기를 하도록 하자. 또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하는 것도 명절 장거리 운행에 도움이 된다.

귀성·귀경 중 정체 구간을 피해 이동 시간을 절약 할 수 있고, 불필요한 이동 거리를 단축해 연료 낭비와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남구 달동 김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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