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외국인학교, 설맞이 외국인 어린이 전통문화 체험
현대외국인학교, 설맞이 외국인 어린이 전통문화 체험
  • 김지은
  • 승인 2020.01.2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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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울산 유일의 외국인학교인 현대외국인학교에서 ‘설맞이 한국 문화 체험 행사’가 열렸다.
21일 울산 유일의 외국인학교인 현대외국인학교에서 ‘설맞이 한국 문화 체험 행사’가 열렸다.

 

설날을 앞둔 21일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외국 어린이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 유일의 외국인학교인 현대외국인학교는 이날 재학생 및 학부모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맞이 한국 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우리 고유의 문화를 알리고 한국 문화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주기 위한 것으로, 2004년부터 매년 설 무렵 열리고 있다.

이날 현대외국인학교 학생들은 직접 세배를 하며 설날의 풍습과 의미를 배웠다. 또 학생들은 새해 소망을 적어 나무에 장식하고, 새해를 주제로 한 그림을 다함께 그렸으며, 제기차기,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체험했다.

한편, 1982년 설립된 현대외국인학교는 2018년부터 교육 목적에 맞춰 내부 시설을 리모델링한 한마음회관에서 체계적인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과정 등 총 11개 학년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모 중 1명 이상이 외국인이거나 해외 거주 기간이 총 3년 이상이면 학기 시작 시점과 관계없이 상시 입학할 수 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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