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재입사 위해 60명 해고”
울산컨트리클럽(이사장 김석환, 이하 울산CC) 경기보조원 자치회가 경영진의 부당함을 바로잡아 달라며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억울함을 호소했다.(본보 1월 16일자 5면 보도)
울산CC캐디자치회는 ‘현 이사장이 한 명의 재입사를 위해 60명을 거리로 내 몰았습니다’란 제목으로 청원했다.
이들은 청원문에서 “2년전 캐디자치회에서 징계한 캐디를 복직시키기 위해 당시 캐디자치회 간부들을 무기한 출장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며 “캐디들은 이러한 부당한 처사에 나에게 닥칠 수 있는 일로 생각해 90여명이 회사에 항의해 거리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캐디들은 1일 생업으로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데 경영진은 문자회유 등 갖은 협박을 가하고 있다”며 “약자로 억울한 일을 강자에게 당해야만 하는 현실이 너무 억울해 이를 바로잡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청원은 350여명이 참여했다. 청원은 다음달 20일 마감된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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