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자립지원협의회, 칠보산 여성나눔회 연합 발대
북한이탈주민자립지원협의회, 칠보산 여성나눔회 연합 발대
  • 김보은
  • 승인 2020.01.2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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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부산시 대연동에 위치한 칠보산 여성나눔회 부산시지부 사무실에서 열린 '남북간 문화교류를 위한 칠보산 여성나눔회 연합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 부산시 대연동에 위치한 칠보산 여성나눔회 부산시지부 사무실에서 열린 '남북간 문화교류를 위한 칠보산 여성나눔회 연합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자립지원협의회는 평화 통일을 염원하며 지난 18일 부산시 대연동에 위치한 칠보산 여성나눔회 부산시지부 사무실에서 ‘남북간 문화교류를 위한 칠보산 여성나눔회 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대식은 북한이탈주민자립지원협의회의 산하 단체인 칠보산 여성나눔회가 북한이탈주민들과 지역민들간 문화 이질감을 없애고 문화 교류를 통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 하에 마련됐다.

칠보산 여성나눔회에는 울산을 비롯해 부산, 진주, 창원, 김해 등에 5개 지부가 참여했다.

북한이탈주민자립지원협의회 오태겸 회장은 “북측의 동포들이 자유와 희망의 삶을 찾아 대한민국으로 오고 있지만 자본주의 사회와 부딪혀 생활 적응이 쉽지 않았다”며 “이제는 힘들었던 캄캄한 긴 터널이 오늘 칠보산여성나눔회 출범으로 밝은 요람의 동산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했다.

또 강태영 칠보산여성나눔회 부회장은 “남북의 문화 교류를 통해 한민족의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칠보산 여성나눔회가 평화로운 통일 대한민국을 만드는 주역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칠보산 여성나눔회는 이날 발대식을 마친 뒤 떡국을 나눠 먹으며 남북한의 문화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보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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