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겨울철 석탄화력 감축운영 시행 중간점검
동서발전, 겨울철 석탄화력 감축운영 시행 중간점검
  • 김지은
  • 승인 2020.01.2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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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온실가스 저감효과 ‘톡톡’

-한달 반 만에 각각 169t·194만t↓
-대용량 석탄화력 발전기 가동정지

-12개 발전기 운전출력 80% 제한


한국동서발전이 시행 중인 ‘석탄화력 감축운영’이 미세먼지, 온실가스 저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동서발전은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겨울철 석탄화력 감축운영 시행 중간시점(지난해 12월~올해 1월 15일)에서 가동정지와 출력 감발운전을 하고 있는 사업소를 대상으로 중간점검을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정책에 따라, 지난해 12월 1일부터 대용량 석탄화력인 당진화력의 2개 발전기 가동정지와 당진, 호남, 동해 석탄화력 12개 발전기의 운전출력을 최대 80%로 제한해 운영하고 있다.

중간점검은 계절관리제에 따른 가동정지 및 출력제한이 역대 처음인 만큼 미세먼지 개선효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갑작스런 한파 등 신속한 기동이 요구될 가능성에 대한 설비상태 및 비상가동 준비상황 점검, 향후 개선필요사항 발굴 등의 목적으로 시행됐다.

지난 한 달 반 동안의 석탄발전 감축운영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약 169t(32%)이 저감된 것으로 분석됐다. 당진화력 2개 발전기의 가동정지로 인한 56t과 당진, 호남, 동해화력 12개 발전기의 출력제한으로 113t의 미세먼지를 저감한 결과다.

특히, 석탄화력이 집중돼 있는 충남지역의 당진화력은 전년 대비 약 30%, 여수산업단지에 위치한 호남화력은 전년 대비 약 49%를 저감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역시 194만t을 저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가동정지 발전기를 대상으로 설비보전 관리현황과 정지 발전소 운전인력 운영상황 등을 점검한 결과, 동파되기 쉬운 보일러, 터빈건물 내부와 전기·제어설비가 집중돼 있는 전자기기실에 열풍기 등 난방설비를 집중 배치해 동파방지에 힘쓰고 있었다. 보일러, 터빈설비 부식방지를 위해 건조공기를 주입해 적정습도를 유지하는 등 전력수요 급증에 따른 갑작스런 발전기 기동에 대비한 설비보존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동서발전은 이번 발전기 정지기간을 활용, 약 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65건의 환경 및 안전분야의 설비보강을 시행하고 있으며, 당진 6호기 탈질설비 증설을 통해 연간 14t의 미세먼지 추가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다음달까지 석탄화력 감축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추가로 약 131t 등 계절관리제 기간 중 총 300t 이상의 미세먼지와 386만t의 온실가스 저감이 예상된다”면서 “향후 동서발전이 운영하는 전 석탄화력 환경설비에 대해 고효율의 전기집진기 도입, 고성능 탈황설비 도입 등 전면적인 성능개선을 통해 석탄화력 미세먼지 배출량을 기존 대비 약 70% 저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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