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5일 멧돼지 포획틀 4개를 시범 제작해 지역 내 멧돼지 상시 출몰지역에 시범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멧돼지 포획틀 시범설치·운영은 지난해 온양읍 지역 내 멧돼지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막대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고, 등산로 주변과 인근 거주민들에게도 인명 피해가 발생해 이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온양읍은 멧돼지 포획틀이 멧돼지 포획에 효과가 있을 경우, 지역 내 농민들을 대상으로 설치를 확대해 농작물 피해와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 또 멧돼지 전문가를 초빙해 멧돼지 습성과 포획방법 노하우도 교육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주요등산로 주변 등에 멧돼지 피해 예방 안내간판과 현수막을 걸어 멧돼지와 만났을 경우 대처방법을 사전에 알려 인명 피해를 예방한다. 성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