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설 앞두고 공사대금 178억 신속집행
울산시교육청, 설 앞두고 공사대금 178억 신속집행
  • 정인준
  • 승인 2020.01.1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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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하도급 대금 지급 지연 예방 기대
울산시교육청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교육청 발주 각종 공사대금을 신속한 집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울산시교육청은 신·증설 및 내진보강 공사 등 약 54개교(180건)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명절을 대비해 지급될 공사와 용역·물품 대금은 178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하도급 대금 지급과 임금 체불 방지를 위해 공사비 조기청구를 독려하고, 대금 청구 현장에 대해서는 즉시 준공(기성) 검사를 실시해 설 연휴 전인 오는 22일까지 각종 대금을 신속 집행할 계획이다.

울산시교육청은 계약업체들이 명절 때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은 것을 감안해 매년 대금 지급 처리기한을 단축해 집행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공공건설공사에 전자조달시스템 등을 활용한 ‘발주자 임금 등 직접지급제 시행’에 따라 대금 지급 방식 등을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을 통해 직접 지급해 임금 체불이나 하도급 대금 지급 지연을 방지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설 명절 전 공사대금의 지급을 위해 행정처리기한을 최대한 단축할 예정”이라며 “현장 근로자 임금체불, 하도급 업체와 자체납품 업체 등의 명절 필요자금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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