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보육지원 사업 확대 운영
울산 남구, 보육지원 사업 확대 운영
  • 남소희
  • 승인 2020.01.1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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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연장보육·자연체험형 놀이터 조성 등 지원
울산시 남구가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남구만들기’를 위해 올해 보육사업 개편 및 보육지원 사업을 신설·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한다.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2019년 13%에서 2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는 공동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 3개소를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국공립어린이집은 부모 선호도가 높아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 및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에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영유아의 안전하고 균형 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해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을 신설했다.

그간 어린이집 급간식비는 보육료에 포함돼 1일 1식, 2간식 기준으로 1천745원 이상을 제공하도록 했으나 현실 물가와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남구는 예산 1억7천500만원을 확보해 지역 내 어린이집 아동에게 균형 잡힌 식사와 양질의 간식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3월부터는 보육지원체계 개편이 이뤄진다. 어린이집의 보육시간이 오후 4시까지인 기본보육과 7시 30분까지 가능한 연장보육으로 구분해 연장보육 시간에는 별도의 보육교사를 배치해 아동보육을 지원한다. 또한 교사들의 근무여건도 개선해 아이들을 돌보는데 집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아동의 등·하원 시간을 자동으로 관리하고 등·하원 정보를 부모에게 문자로 안내하는 전자출결시스템 도입해 아동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까지 야간운영 시간을 연장해 맞벌이 부부, 주간에 이용이 어려운 학부모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장난감 대여관, 그림책도서관은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놀이체험실은 7시 40분까지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선암어린이집 야외놀이터에 자연체험형 놀이터를 조성한다.

자연체험형 놀이터는 기존 정형화된 놀이터를 창의적인 자연체험형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자연재료를 활용한 밧줄놀이, 나무블럭 놀이대 등의 다양한 체험놀이 공간과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남구는 자연체험형 놀이터 조성으로 아이들이 자연을 교실로 삼아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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