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건 한국당 남갑 예비후보 공약발표
울산, 최건 한국당 남갑 예비후보 공약발표
  • 정재환
  • 승인 2020.01.08 2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을 울산 성평등 원년으로”
자유한국당 울산남구갑 최건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자유한국당 울산남구갑 최건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자유한국당 울산남구갑 최건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2020년을 울산 성 평등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헌법은 국가가 여자의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울산은 여성 권익, 복지가 전국 평균에 한참 뒤쳐져 있을 뿐 아니라 여성 인권 문제는 제대로 다뤄지지도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제1호 핵심공약으로 여성정책을 꼽았다”며 “이는 성 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먼저 “제가 당선되면 행사할 수 있는 추천직, 선출직 중 40% 이상은 여성으로 임명·추천하고, 궁극적으로 남성, 여성 비율이 동수가 되도록 법제화를 추진하겠다”며 “당장 조만간 구성될 선거캠프부터 이 원칙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또 “출산과 육아 등으로 5년 이상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 세재를 감면하도록 하고, 모범 여성취업 기업에 여러 인센티브를 주도록 하는 내용을 법제화하겠다”며 “중화학공업 위주의 울산 산업을 다변화해 여성들이 많이 진출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겠다”고 약속했다.

최 예비후보는 “저출산 문제 해결의 가장 큰 방법은 ‘준 공영 출산·육아 시스템’”이라며 “출산지원금을 첫째 아이부터 금액을 상향해 지급하고, 울산 북구에만 있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울산 5개 구·군에 모두 설치하도록 관계 법령을 정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일정 기간, 회수의 제한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공육아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