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달라졌다는 소리 듣겠다”
초대 민간 울산시체육회장에 이진용(기호3) 후보가 당선됐다.
이 신임 회장은 당선 일성으로 “앞으로의 임기동안 민간 체육회장이 했더니 울산시체육회가 확실히 달라졌단 소리를 듣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선거는 동천체육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오후 6시에 투표가 마감됐다.
이 신임 회장은 투표개시에 앞서 선거인단을 상대로 한 10분간 소견발표에서 △전국체전 성공개최 △시체육회 재정확보 △울산시체 육회관 건립 △체육인 권익보호 △지자체 체육회와의 협력강화 등을 피력했다.
투표결과 316명 선거인단 중 297명이 투표해 투표율 97%를 보였다. 무효표는 없었다.
이진용 신임 회장은 139표(46%)를 얻어, 기호1번 김석기 후보 122 표(41%), 기호2번 윤광일 후보 36표(12%)를 따돌렸다.
체육회 인사들은 “체육회 임원들과 젊은층 선거인단의 지지가 이 신임 회장이 당선된 이유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신임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체육회장의 임기는 4년이지만 새롭게 민간으로 치러져 이번 임기는 만 3년이다. 1회에 한해 재선도 가능하다.
한편 곽희열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졌다”고 밝혔다. 첫 번째 민간 선거기 때문에 무엇보다 공정한 경쟁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곽 위원장은 이 신임회장에 대해 “당선무효가 될만한 사실이 없다” 고 확인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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