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열린시민대학 수강 열기 ‘후끈’
울산열린시민대학 수강 열기 ‘후끈’
  • 이상길
  • 승인 2019.12.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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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운영 3개 과목 469명 신청… 재직자·일반인 전체 70%4차 산업혁명·일자리 불안 대비에 높은 수요 보여

울산발전연구원(원장 임진혁)이 울산시 위탁사업으로 시범운영하는 울산열린시민대학 수강 열기가 뜨겁다.

연구원이 26일 회원가입 및 수강 신청 현황을 발표한 가운데 총 469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연구원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3개 과목(Python, R, Excel)을 교육하기 위해 지난 9~22일까지 온라인으로 회원가입 및 수강 신청을 받았다.

3개 과목 신청현황은 엑셀(Excel) 256건, 파이선(Python) 191건, 알(R) 173건 등 총 620건으로 집계됐다.

직업별 수강 신청 현황을 보면 재직자, 일반인 수강신청건 수가 전체 70%로 열린시민대학의 교과과정에 재직자와 일반인 수강생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과정별로는 엑셀 41%, 파이선 30%, 알 28%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성이 높은 엑셀 강좌수강건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력별 수강 현황에선 학사 이상인 수강 신청 건 수가 전체 74%로 비교적 고학력자가 데이터분석 관련 과목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과정별로는 학사 이상 수강신청자 수가 파이선 74%, 알 77%로 나타나 고학력일수록 파이선, 알 과목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엑셀 과목은 학사졸업자의 강좌 수강건수가 많았다.

나이별 수강 신청 현황에 따르면 20~60대 사이의 수강 신청 수가 고르게 분포됐다.

이 중 40대(30%)의 데이터 과학 분야에 대한 학습 의욕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울발연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과 퇴직 후 일자리 불안 대비 등 이번 수강 신청을 통해 다양한 시민들의 교육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시범운영을 통해 개선 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본 과정에 더욱 내실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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