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가 지역 관광 명소인 대왕암공원 일대에 출렁다리를 조성한다.
동구는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출렁다리는 총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길이 300m, 폭 1.5m 규모로 조성된다.
설치 구간은 대왕암공원 내 돌출된 해안지형인 헛개비와 수루방 사이로, 동구 시내와 일산해수욕장이 한눈에 보이는 지점에 설치된다.
동구는 내년 2월께 실시설계 용역 마무리 후 5월께 착공해, 내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출렁다리가 자연경관을 해치는 것을 막기 위해 주탑이 없는 ‘난간일체형 보도현수교’ 공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출렁다리 조성사업을 통해 동구 대왕암공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도록 해 해양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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