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지역 관공서 최초 공동모금회 ‘The Best 착한일터’ 선정
울산 중구, 지역 관공서 최초 공동모금회 ‘The Best 착한일터’ 선정
  • 남소희
  • 승인 2019.12.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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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중구 전체가 나눔으로 하나될 것”
중구는 지난 20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The Best 착한일터’로 선정돼 박태완 중구청장과 박은덕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1층 로비에서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중구는 지난 20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The Best 착한일터’로 선정돼 박태완 중구청장과 박은덕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1층 로비에서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울산시 중구가 지역 관공서 최초로 ‘Th e Best 착한일터’로 선정됐다.

중구는 지난 20일 오후 1시 30분 청사 1층 로비에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The Best 착한일터’ 선정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박은덕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중구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착한일터’는 매월 급여 일부를 기부하는 임직원 참여 나눔 프로그램으로, 전국 1천500여 개의 기업·기관·단체 등이 가입돼 있다.

‘The Best 착한일터’는 올해 처음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한 것으로, 착한일터 가운데 3년 이상 가입 및 연간 1천만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임직원 50% 이상 가입 등의 조건에 부합하는 곳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전국 46곳, 울산 지역에서는 3개소가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울산 지역 관공서로는 최초로 중구가 선정됐다.

중구는 2012년부터 직원들의 월 급여액 중 1만원 미만의 끝전을 모아 지역 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사회복지를 위해 사용해 오고 있다.

현재 전체 647명의 직원이 끝전 모음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9년 모금액은 3천570여만원 상당이다.

이날 현판식에 이어 중구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기부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중구행복나눔기부자 명패’를 만들어 1층 로비 엘리베이터 옆에 부착하는 제막식도 진행했다.

지난해 5월 지역 최초로 제작된 중구행복나눔기부자 명패는 가로 1.5m, 세로 1.8m 크기로, 동판과 목재를 이용했으며, 140개 후원자나 단체, 기업 등을 붙일 수 있다.

명패에는 고려아연(주)와 현대자동차(주), 롯데삼동복지재단, SK에너지(주) 등의 민간기업과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주) 등 이전 공공기관 등을 비롯해 2017년과 2018년 후원자 가운데 200만원 이상 후원자와 단체, 기업 등 109개소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직원들이 매월 급여 일부를 기부하는 좋은 일에 동참해 주셔서 오늘 전국 46곳 가운데 중구가 울산 관공서 최초로 ‘The Best 착한일터’로 선정돼 명예로운 현판을 전달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준 후원자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한 ‘중구행복나눔기부자 명패’ 제막도 함께 진행해 중구 전체가 나눔으로 하나 되는 날인 것 같다”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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