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멘토링데이
울산 중구,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멘토링데이
  • 남소희
  • 승인 2019.12.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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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명 모여 내년도 취업 전략 마련·채용 궁금증 해소
울산시 중구가 지역 청년들이 선호하는 우정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의 채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일 청사 2층 중구컨벤션에서 올해 마지막 멘토링데이를 운영했다.

이번 멘토링데이는 ‘청년취업지원 디딤돌사업’의 업무협약을 맺은 7개 공공기관 등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 지역 청년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 마지막인 이날 멘토링데이에는 기존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만을 대상으로 했던 6차까지와는 달리 공공기관의 채용정보를 분석해 지역 내 실업계고 재학생과 졸업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취업 확률을 높였다.

중구는 공공기관의 채용정보를 분석한 결과, 15~40% 상당이 고졸자 채용으로 이뤄지는 점에 착안해 이같이 대상을 확대했으며, 이날 200여명의 공공기관 취업 희망자들이 운집했다.

이날 멘토링데이는 1부에서 ‘2019년 채용정보로 알아보는 2020년 울산 이전 공공기관 취업전략’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 2부에서는 공공기관의 대졸과 고졸 멘토 각각 1명씩 전체 14명의 멘토가 참여자 멘티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해 공공기관 채용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했다.

또 행사장 한쪽에는 취업에 꼭 필요한 증명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부스를 설치해 청년구직자들의 구직비용 부담을 줄여줬다.

중구가 올 한해 추진한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멘토링데이’는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인사 관련 부서 직원이나 최근 입사한 직원을 멘토로, 공공기관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멘티로 지정해 공공기관 채용과 관련된 팁을 서로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중구는 공공기관, 울산대학교와 함께 청년들의 취업 문제를 해결하고자 ‘청년취업지원 디딤돌사업’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지난 1월 울산대학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근로복지공단, 안전보건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7개소와 함께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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