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옥 작가는 7회의 개인전을 개최한 화가이자 1991년 문예사조에서 수필로 등단한 수필가이다.
현재 여성들만의 문학단체인 울산나래문학동인의 회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의 첫 수필집은 모두 6개 장으로 구성됐다.
‘연가’, ‘혼자 밥을 먹으며’, ‘철쭉꽃 단상’ 등 작가의 생각을 담은 작품과 ‘생각이 눈떴다’, ‘시간속의 억새’, ‘상처에서도 향기가 난다’ 등 사물에 대한 작가의 애정을 담은 작품들이 실렸다. 또 여행하면서 느낀 바를 담거나 일상에 마주한 고민을 옮긴 작품들이 수필집에 수록됐다.
박 작가는 “수필은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문학”이라며 “생각과 지나온 삶의 이야기를 곳곳에 녹여냈다. 수필은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를 나침반처럼 알려주는 문학장르이기에 쓰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박정옥 작가는 부산대학교 및 대구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현재 울산미술협회 이사, 울산전업작가회원, 울산구상작가회원, 울산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회화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영호남수필문학상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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