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산타원정대 발대식… 아동 500명에 선물·후원금 등 지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와 어린이재단 울산후원회가 12일 롯데백화점(울산점) 광장에서 제13회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발대식을 열었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나눔문화 확산을 이끄는 재단의 연말 대표 나눔 캠페인이다. 울산 내 소외된 아동을 위해 기업 및 자원봉사자들이 산타가 돼 크리스마스의 선물을 직접 포장하고 연말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금을 지원한다.
이번에는 아동소원 성취를 위해 한화종합화학, 현대미포조선, 울산항만공사, 롯데케미칼, 주식회사 한주, 울산 공공형 어린이집, 한전KPS 울산사업처, SK케미칼 아사모, 서진하이텍, 울산대학교병원 아람회, 농협 울산영업본부, 현대미포조선 시운전부, S-OIL보람회에서 참여해 소원성취기금을 모았다. 연말까지 계속 모금해 300명 아동에게 각 10만원 상당의 산타 선물(3천만원)과 아동 200명에게 후원금 5천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서진하이텍, S-OIL 보람회가 울산시장상을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산타원정대 후원금 전달식, 희망풍선 날리기, 선물 포장 등이 진행됐다.
김형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후원회장은 “연말을 더욱 쓸쓸하게 보내야 하는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선물과 더불어 온기를 전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아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안겨준 기업과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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