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무료 훈증소독 사업 성과
울산박물관 무료 훈증소독 사업 성과
  • 김보은
  • 승인 2019.12.1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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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1천278점 완료
울산박물관은 지역 내 개인과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의 생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보존 관리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무료 훈증소독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울산박물관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무료 훈증소독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개인은 20명, 기관은 9곳이 참여했다.

훈증소독된 문화재는 종이·고서적 779점, 목제 148점, 서화류 26점, 섬유류 220점, 골각류 105점 등 총 1천278점이다.

올해는 개인 3명, 기관 3곳이 참여해 종이 고서적 3점, 목재 140점, 서화류 4점, 골각류 105점, 섬유류 88점 등 총 340점이 무료 훈증 서비스를 받았다.

올해 훈증이 끝난 소장문화재는 12일까지 개인 및 기관에 반환될 예정이다.

훈증소독은 밀폐된 공간에서 살충, 살균 가스를 주입해 곰팡이, 좀벌레 등의 유해충을 소독하는 작업을 말한다. 사용하는 약제는 무색무취의 가스로 강한 침투력과 확산력을 가지며, 원형과 색상에 변화가 없고 안료와 금속, 유기물 재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안전한 성분이다.

훈증소독이 완료되면 개인과 기관에서 보관 관리가 용이하게 포장해 반환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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