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추워지면서 운전 중에 히터를 켜는 일이 점점 많아졌는데 히터 내부 청소나 필터를 점검하지않고 그냥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겨울철이 되고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난방을 위한 자동차 히터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대부분 운전자들은 겨울철 운전의 필수품인 히터를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된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관리에 소홀하다. 자동차 히터를 올바르게 관리하고 쾌적한 운전환경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워밍업 후에 히터를 틀자. 시동을 켜고 바로 히터를 켜기보단 냉각수가 히터 코어까지 열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시동을 켜고 잠시 후 히터를 틀어주는 것이 좋다.

2. 적정한 온도를 설정하자. 일반적으로 가장 적정한 온도는 실내 적정 온도와 같이 약21도에서 23도선이다. 적정온도를 유지해서 히터를 잘 관리하자.

3. 주기적으로 환기 해주기. 히터를 오래 틀어놓으면 차 내 산소가 부족하게 된다. 이렇게되면 집중력이 저하되고 졸음 운전들의 위험 요소를 일으키는데 주행 중 30분에서 1시간에 한번씩은 꼭 환기를 시키자.

4. 에어컨 필터 교체하기. 자동차 히터 사용전에는 꼭 에어컨 필터를 점검해야 한다.

에어컨 필터는 6개월 혹은 1만㎞ 주행 단위로 교체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5. 쾌적한 난방을 위해 조정 레버는 찬바람과 더운 바람의 중간 위치. 대부분 운전자들이 히터를 사용할 때 온도 조절 레버나 게이지를 가장 끝까지 올려놓고 풍량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것은 잘못된 사용법이다.

쾌적한 차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온도 설정 레버를 중간 위치에 놓고 풍량을 다소 높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차창을 열어 산소가 충분한 외부 공기로 환기시켜주는 것이 좋다.

남구 신정동 김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