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영화 ‘벌새’ 14일 울주문예회관서 상영
주목받는 영화 ‘벌새’ 14일 울주문예회관서 상영
  • 김보은
  • 승인 2019.12.0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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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오후 7시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상영하는 영화 '벌새' 스틸컷.
오는 14일 오후 7시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상영하는 영화 '벌새' 스틸컷.

 

“서로 얼굴을 아는 사람은 세상에 가득하지만 마음까지 아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화제의 영화 ‘벌새’를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날 수 있다.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4일 오후 7시 공연장에서 김보라 감독의 영화 ‘벌새’ 상영한다고 8일 밝혔다.

울주문예회관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울주시네마 무비나잇을 진행했다.

이달에 상영할 영화 ‘벌새’는 1994년을 그대로 담아낸 장편 드라마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주요 영화제 40관왕 달성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김정일 사망, 성수대교 붕괴 등 크고 작은 사건들을 주인공의 일상 속 담담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학교와 가정 그리고 사회에서 마주하게 되는 이해할 수 없고 부조리한 일상을 살고 있는 14살 ‘은희’의 시선을 따라가는 성장 영화이기도 하다.

각본과 감독, 제작 총괄을 맡은 김보라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장편 영화에 데뷔했다. 전국 140여개의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14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울산에서는 단 2회 상영됐다.

영화 관람료는 전석 2천원이다.

한편 울주문예회관은 이날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가족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어린이 영화 ‘레드슈즈’를 상영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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