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미래교육… 열린시민대학 출범
울산형 미래교육… 열린시민대학 출범
  • 이상길
  • 승인 2019.12.04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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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수강생 모집 9~22일·시범운영 23일~내년 2월 23일4차 산업혁명 관련 ‘데이터 과학’분야 실무형 인재양성 등“울산대 연계·학점은행제 활용한 학점인정도 추진 계획”
임진혁 울산발전연구원장은 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교육 모델 구축을 통한 울산형 실무인재 양성의 울산열린시민대학 시범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임진혁 울산발전연구원장은 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교육 모델 구축을 통한 울산형 실무인재 양성의 울산열린시민대학 시범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민선 7기 울산시의 공약인 ‘울산열린시민대학’이 시범운영을 통해 본격 출항한다. ‘울산형 새로운 미래교육 모델’을 기치로 특히 데이터 과학 분야에서 실무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게 된다.

울산시는 새로운 방식의 혁신 교육 플랫폼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에서 필요한 지역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울산열린시민대학을 이달말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울산열린시민대학’은 비학위 과정의 역량 위주 인재 양성 교육 플랫폼으로 지역에 필요한 실무 인재 양성 기능에서부터 베이비부머 세대 대규모 퇴직자 등을 위한 고품격 평생교육까지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운영방식은 역량중심으로 교수와 학비, 학위가 없는 3무(無) 교육을 바탕으로 자기 주도적 단계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지식을 응용·심화해 역량을 키워 나가게 된다. 또 교과과정 개발·운영에 지역 대학교·연구소·기업 등이 참여함으로써 기존 온라인 교육과 차별화를 시켰다.

특히 지역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이나 개발 중인 프로그램을 오프라인 심화학습에 프로젝트로 연계해 일반인·학생·기업 재직자 등 수강생이 팀을 이뤄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울산형 특화모델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교과는 △4차 산업혁명 △지역 신성장산업 △문화콘텐츠 △교양·평생교육 등 4개 분야이고, 지역 여건을 반영한 울산형 교과와 콘텐츠로 구성된다.

시는 특히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데이터 과학’ 분야에서 실무형 인재 육성에 주력키로 하고,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도 CS(컴퓨터 시스템)와 수리·통계, 엑셀 3가지를 기반으로 3개 과목(Python, R, Excel)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9주간이며 울산발전연구원을 통해 운영된다.

임진혁 울산발전연구원장은 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울산열린시민대학의 모델은 세계적인 혁신대학인 ‘에콜42’와 ‘미네르바 스쿨’을 접목한 방식”이라며 “특히 교수와 학비, 학위가 없는 3무(無) 교육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에콜42와 닮았다. 하지만 개별 단계에서 공식적 학습이 없는 에콜42와 달리 온라인 개별 학습과정이 있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심화학습까지 마치게 되면 특히 한참 뜨고 있는 데이터 과학 분야에서 실무형 인재들이 양성돼 지역 산업계는 물론 플랫폼 비즈니스 분야에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시는 울산열린시민대학을 세계적 혁신대학인 ‘미네르바 스쿨’이나 ‘에콜42’, ‘싱귤래리티대학’ 등을 모델로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송철호 시장이 미국 순방 시 이들 3개 혁신대학 현장을 찾아 벤치마킹을 펼치기도 했었다.

그보다 앞서 임진혁 원장은 POSTEC 교수로 재직하던 때인 지난해 11월 울산시에 울산열린시민대학의 모델로는 ‘에콜42’가 가장 적합하다고 제안하기도 했었다.

시는 울산열린시민대학의 오프라인 심화학습의 경우 초기에 테크노산단 산학융합원의 공간을 빌려 쓰되 점차 규모를 확대해가며 대학건물까지 짓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시민대학의 특정 수업에 대해 울산대학교에서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방식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학점은행제를 통해 인정받는 방식으로 학점인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받은 학점은 편입 시 인정이 되고, 독학사로서의 학위수여까지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열린시민대학의 시범 운영 수강생 모집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울산열린시민대학’ 홈페이지(www.ulsanou.kr)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시범 운영에 앞서 오는 시는 13일 울산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울산열린시민대학 시민설명회’를 개최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울산형 혁신교육을 통해 울산시민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에 부응하고 지역에 필요한 인재가 실질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심 있는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므로 열린시민대학 시범 운영에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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