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제조업 체감경기 소폭 상승
울산지역 제조업 체감경기 소폭 상승
  • 김지은
  • 승인 2019.12.0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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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효과로 지난달 업황BSI 6p 올라… 비제조업은 1p 하락
울산지역 제조업 체감경기가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2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표한 ‘11월 울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업황BSI는 75로 전월(69) 대비 6p 상승했다.

일부 자동차 관련 업체의 긍정적인 응답이 증가했다.

연말 프로모션(현대 세일 페스타) 및 신차(더 뉴 그랜져, 제네시스 GV80 등) 효과로 자동차 부품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지난달 업황 전망BSI(70)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이달 업황 전망 BSI(72)는 자동차 부문의 신차 효과가 연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월(70) 대비 2p 상승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 내수부진, 인력난·인건비 상승 순으로 응답한 업체가 많았다.

전월에 비해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7.6%p)의 비중이 상승한 반면 원자재가격 상승(-7.9%p), 자금부족(-3. 5%p), 수출부진(-1.1%p) 등의 비중은 하락했다.

지난달 울산의 비제조업 업황BSI는 53로 집계됐다.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효과로 사업서비스업 부문에서 개선세를 보였으나 최근 건설업 업황부진 심화로 전월(54) 대비 1p 하락했다.

지난달 업황 전망BSI(57)보다 4p 낮게 나타났고 이달 업황 전망BSI(52)는 건설경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월(57)보다 5p 하락했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인력난·인건비 상승, 불확실한 경제상황 순으로 응답한 업체가 많았다.

전월에 비해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8.2%p), 인력난·인건비 상승(+3. 2%p) 등의 비중이 상승한 반면 정부규제(-3.5%p)의 비중은 하락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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