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례]어르신들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례]어르신들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 김원경
  • 승인 2019.11.2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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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 착한가게 지정기탁 배분금으로 심장 제세동기 구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남구청 착한가게에서 지정기탁한 배분금으로 어르신들의 심정지 사고예방을 위한 심장 제세동기를 지원하고 했다.

다섯 번 째 소개할 공동모금회의 배분사례는 울산 문수실버복지관 부설 노인복지센터에서 지난 8월 2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심장 제세동기 지원사업 ‘실버하트(Heart), 지켜야 산다!’이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50만원을 지원받았다.

갑작스레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가 되면, 노인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층은 급성 심장마비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89.2%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중 46.2%는 3개 이상의 만성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다. 또한 급성 심장마비 발생원인 분석 결과, 심인성, 호흡성 등 각종 질병의 원인 73.7%, 교통사고, 질식 등 외부적 요인의 원인 24.3%, 원인불명 2% 순으로 나타났다.

심장정지 발생 시에는 골든타임인 4분내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를 해야 환자의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다. 심장 제세동기는 응급처치에서 환자의 심장 리듬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장비로 꼽힌다.

하지만 국내 인구 수당 심장 제세동기 보급률은 선진국의 10%로 현저히 낮은 수준. 비치돼 있더라도 사용법 모르는 사람이 많아 응급처치기구 및 교육의 보급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문수실버복지관 부설 노인복지센터는 최근 센터 내에 심장 제세동기를 구비 하고 센터 이용 어르신들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의 심장 제세동기 구비 및 교육 사업은 공동모금회를 통한 ‘2019 남구 자in자(자원 속 자원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재원은 ㈜대한유화 후원의 지정기탁금 그리고 울산 남구 착한가게 기부금으로 모아진 울산사랑의열매 나눔천사 기금에서 후원됐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우리 주변 돌연사 위험에 노출돼있는 어르신들이 안전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그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노인복지시설 심장제세동기 보급 확대에 많은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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