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천년의 얼굴 ‘동궁과 월지’ 무료 입장
신라 천년의 얼굴 ‘동궁과 월지’ 무료 입장
  • 박대호
  • 승인 2019.11.2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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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신라 천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사적 동궁과 월지에 대한 정비공사를 추진하면서 당분간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했다.

경주시는 동궁과 월지의 시설물을 정비하고, 준설공사를 시행하면서 근본적인 수질관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동궁과 월지 석축 일부가 붕괴돼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준설공사 시행과 동시에 보수공사를 추진한다.

토사를 완벽하게 제거하고 고여 있는 체류수를 순환시켜 물이 고이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향후 수질 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월지 준설공사로 야간에 대칭되는 동궁의 이색적인 풍경은 감상할 수 없다. 그러나 월지를 조성하면서 사용된 백제와 고구려의 건축기법까지 상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문화재청의 현상변경 허가를 득해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 2012년 소규모 준설공사를 시행한 이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대규모 준설공사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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